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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예산 신속 집행 지역경제 살려..예산 집행 권한 하향


입력 2024.03.06 12:19 수정 2024.03.06 12:19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파주시는 이달부터 예산 집행의 신속성을 높이고 예산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예산집행품의 기준금액 상향을 통해 예산 집행 권한을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제공

이른바 경기침체기에 예산 조기 및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정 정책이다.


이번 예산 집행 권한 위임은 파주시가 지난 1월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로 지정되면서 상위 법령상 부여받은 최대한도를 적용한 결과다.


시는 그동안 매년 예산 규모 확대에 따라 예산집행품의 건수는 증가했으나 현행 예산집행품의 전결 기준액이 낮아 신속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결재가 필요한 예산 집행 사업이 540건에 달하는 등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효율성을 위해서는 전결 기준액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전결 기준액 상향으로 시장 결재 권한은 공사의 경우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용역의 경우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되어 전년 대비 42%가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기간 및 대금 지급 시기가 단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결재 단계가 축소 간편해져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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