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전력조합, 태양광 에너지 수익금 1872만 원 기부

박승원 시장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 모범 사례”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전형근 이사장 등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기후대응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광명시민의 참여로 생산한 태양광발전소 전력 판매 수익 1872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광명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가는 재원으로 쓰인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광명시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에너지 분야 시민참여형 협동조합이다.

현재 재활용품선별장(1~5호기), 국민체육센터(6호기), 보건소(7호기), 시립노인요양센터(8호기)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1만 6308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조합은 태양광발전소 추가 구축을 목표로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와 협력하여 부지를 발굴 중이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 확대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참여해 만든 태양광발전소 수익을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에서 더 나아가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