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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 사업장 56곳↑…총배출량 22.4만t


입력 2024.06.27 12:01 수정 2024.06.27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부착 사업장 늘어나 배출량 2.4%↑

굴뚝당 배출량은 9.7% 감소

서울 시내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뉴시스

지난해 전국 대형사업장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통해 확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총 22만 441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21만 5205t보다 5236t(2.4%) 늘어난 규모다. 다만 개별 기업(굴뚝당) 배출 규모는 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전국 대형사업장 943곳의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발표했다.


배출량 분석 결과 첫째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은 전년 대비 56곳(6.3%), 굴뚝 수는 395개(13.2%) 늘었다. 이에 따라 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은 총 943곳으로 늘었고, 굴뚝 수 또한 3383개로 많아졌다.


지난해 굴뚝 1개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65t으로 조사됐다.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대형사업장 943곳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은 22만 441t이다.


업종별로는 ▲제철·제강업 7만 695t(32.1%) ▲발전업 6만 2997t(28.6%) ▲시멘트제조업 5만 103t(22.7%) ▲석유화학제품업 2만 1603t(9.8%)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오는 30일부터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실시간 배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을 계속 확대하고 수집한 측정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한 대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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