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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35세 이상 임산부에 50만원, 키즈카페 130곳


입력 2024.07.01 04:16 수정 2024.07.01 04:1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12개 분야 36개 사업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

교육·의료·복지·취업 등 다양한 분야 새로운 정보 한 눈에 확인 가능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서울시 제공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에 사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최대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추가로 조성된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74개소에서13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서울시는 2024년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시민 생활과 관련하여 달라지는 제도들을 이해하기 쉽게 담은'2024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7월 1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2개 분야, 총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하반기부터 의료비 부담이 많은 35세 이상(분만 시 연령기준)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신기간 중 산모·태아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50만원을 지원하며,신청을 통해2024년1월부터 발생된 의료비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시립 3개소, 구립 49개소, 민간 서울형 4개소를 추가해130개소로 확대하고 주말 연장 운영 키즈카페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민의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서남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는 시범사업을 끝내고 7월 1일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년 부상 제대 군인에게는 종합건강검진과 의료비를, 탈시설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정착금을 제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군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 제대군인은 한국의학연구소(KMI)건강검진센터를 통해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본인과 직계가족 2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지난해 1월부터 사용한 본인 의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 기반 예술형 대안학교'를 신설해 발달지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 개시 후부터 지원대상자 확대의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왔던 무료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가입 대상자도 확대한다.


서울런 가입대상자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60%이하(기존50%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건강장애학생(3개월 이상 장기입원), 관외에 있는 서울시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족돌봄청년(중위소득120%이하),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제3국 출생자 포함)도 추가 지원한다.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안심 물품(안심경광등 등) 지원사업은 서울시민에서 서울에서 직장·학교에 다니는 생활자로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고금리·고물가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한 시민에게는 '녹색 실천 운전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에는 에너지 신고·등급제를 도입한다.


중장년 일자리와 직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광진구 자양동에 새로 개관한다.


8월에는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도봉구 창동에서 선보인다.


지역주민의 예술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강북·은평·서초구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추가 조성한다. 연극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성북구에 조성한다.


이 밖에 9월 6∼8일에는 '게임·e스포츠 위크'를, 10월에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연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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