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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올해 첫 개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방문단 파견


입력 2024.07.05 15:48 수정 2024.07.05 15:4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축제 참가해 벤치마킹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 'e스포츠 월드컵 2024(EWC 2024)'에 방문단을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단은 안산시 e스포츠 업무 담당자로 구성됐으며,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e스포츠 기업과의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e스포츠 월드컵은 참가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체험형 부대행사를 선봬 다가오는 안산 대표 청년 축제인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이하 ‘AeF’)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이하 ‘AUF’)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일에는 사우디 e스포츠 관련 기관인 NES와 Qiddiya에 각각 방문해 글로벌 e스포츠 동향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청취하고,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글로벌 e스포츠 사업 연계를 위해 안산 대표 청년 축제인 AeF와 AUF에 초청을 제안, 지난달 4일 체결한 '안산시 e스포츠 활성화 업무 협약'에 따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일정을 소화했다. 또, 안산이 보유한 K문화 콘텐츠 연계, 지역 대학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e스포츠는 국가, 문화,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라고 칭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바탕으로 타국과의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은 경제 다각화, 관광 부문 성장 등 새로운 미래 경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세계적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총 20개의 종목 대회가 치러진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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