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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가입자 증가...‘오징어게임’ 온라인게임 출시


입력 2024.07.19 15:47 수정 2024.07.19 15:49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8% 성장...예상치 상회

광고요금제 회원 전 분기 대비 34% 늘어

게임사업 확대...인기 IP 게임 매달 한편씩 출시

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출시 계획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805만명 늘어 총 2억776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16.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억7440만명을 웃돌았다. 2분기 순증한 가입자 수는 직전 1분기(933만명)와 비교하면 13.7% 줄었다.


2분기 주당 순이익(EPS)도 4.88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4.74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도 95억5900만달러(약 13조2488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6.8% 늘면서 월가의 평균 예상치(95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6억300만달러(약 3조6078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7.2%로, 1년 전(22.3%)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15%로, 종전에 예고한 13%보다 높아질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 방영된 인기 콘텐츠들에 힘입어 가입자 수가 늘었으며, 특히 광고를 포함하는 요금제 회원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향후 게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하며 올해 안에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맞춰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자사 플랫폼의 인기 시리즈와 영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매달 한 편씩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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