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옆 축구장에 물놀이장 조성
8월 1~2주 주말마다 총 4회 운영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11일 노량진수산시장 옆 축구장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이 기간의 주말(3·4·10·11일)에는 '물총대첩'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제1회 노량 물총대첩이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한 데 힘입어 올해는 총 4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각종 풀장과 워터슬라이드에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물총대첩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에 거주 중인 유아·초등학생과 보호자면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단, 안전을 위해 적정 인원을 초과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물총대첩 프로그램은 ▲ 오전 11시 10분 유치부·초등저학년 ▲ 오후 3시 초등고학년 ▲ 오후 4시 10분 전 연령대 등 3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회차별로 청백 물총놀이, 물총 공굴리기, 물대포 등 재미난 놀거리를 마련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회를 맞이한 노량 물총대첩이 동작구를 대표하는 한여름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