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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모집 ‘수련특례’ 외 혜택 없다던 정부…결국 추가모집 실시


입력 2024.08.01 11:16 수정 2024.08.01 11:24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104명 지원

정부 “수련 복귀 기회 최대한 부여할 것”

이달 초 전공의 추가모집 상세일정 공고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104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총모집인원은 7645명으로, 1.4% 수준만 응시를 지원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전날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총 10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턴은 13명, 레지던트는 91명이었다. 빅5 병원은 총 45명 지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전국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했다.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이다.


이후 전공의 수련 관련사항을 결정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서 62명 줄어든 764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은 지배적이었다. 애초에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무관심한 데다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나 낙인찍기 등 우려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율 수치와 관계없이 전공의를 위한 추가 혜택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가을에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수련특례’ 제공이 마지막 혜택이었다는 뜻이이다.


지난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도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아직까지 지원 인원이 많지 않다”면서도 “추가적인 대책은 지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지원율이 저조하자 정부는 이달 중 추가모집을 실시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이달 중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 실시하는 전공의 추가모집 상세일정은 이달 초 공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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