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7일간 상생 오이, 상생 양배추 선봬
롯데마트와 슈퍼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절임배추를 선보인다.
장마에 이은 폭염과 더불어 재배면적의 감소까지 더해지며 배추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12일 기준 10킬로그램(kg) 특등급 배추의 도매 평균가격은 2만5173원으로 전주 가격과 비교해 21.3%, 지난해 같은날 보다는 57.7%나 급등했다.
수급 불안정과 더불어 추석을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가 더해짐에 따라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평창 절임배추(10kg/국산)’는 4만7900원에,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국산)’는 4만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근 시세가 급등한 배추와 더불어 소금 또한 평년대비 17% 가량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약 15톤(t)에 달하는 대량의 고랭지 배추를 사전 기획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이번에 선보이는 두가지 절임배추 상품들은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한 생산 시설에서 생산된다.
‘평창 절임배추’는 평창군수가 품질인증한 ‘평창군 절임배추 사업단’에서 제조한 상품이며, ‘안반데기 절임배추’는 절임배추 제조 경력 30년 경력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수확 및 선별한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를 원물로 사용해 우수한 품질을 지녔다.
더불어 같은기간 ‘김치양념(3.5kg)’도 사전예약을 진행, 4만9900원에 판매한다.
간편 김장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상품으로 황태채와 감자풀을 활용해 깔끔한 맛이 특징인 강원도식 김치양념이다.
해당 상품들은 사전 예약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 또는 롯데슈퍼의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9월6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상생 백다다기오이(5입/봉/국산)’과 ‘상생 양배추(1kg 내외/국산)’를 선보인다.
‘상생 백다다기오이’는 5개 묶음 1봉에 3990원, ‘상생 양배추’는 1통에 2990원에 판매한다.
‘상생 농산물’은 일반 상품과 맛과 신선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로 일반 상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폭염으로 배추 시세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시세 및 작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