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니케' 1.5주년 업데이트 효과 반영
'스텔라 블레이드' PC 출시 준비 중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집중
시프트업이 핵심 캐시카우인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올해 2분기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4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9.2%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384억원, ‘스텔라 블레이드’가 258억원 수준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5.5% 늘었다. 하반기 대형 IP(지식재산권)와 콜라보, 2주년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 측은 “대형 콘텐츠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많이 배치돼 있고 올해 상반기가 작년 상반기보다 우호적인 이용자 지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며 “상반기보다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출시로 상반기 견조한 매출을 이어갔다. 콘솔 패키지 특성 상 출시 직후 첫 두세 달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만큼 현재는 출시 초기 대비 판매량이 하향 안정화된 상태다.
시프트업 측은 “IP 벨류의 제고와 열기 유지를 위해 꾸준히 콘텐츠 패치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활성화 유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PC에서의 출시를 머지 않은 시기로 준비하고 있으며 PC에서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중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중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한다. 내년 말까지 약 70명 수준의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임직원 수는 내년 말 42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