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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하차…제작진 "출연 분량 최대한 편집"


입력 2024.08.19 09:18 수정 2024.08.19 09: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장원삼이 하차 의사 밝혀"

'최강야구' 제작진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의 하차를 결정했다.


19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진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장원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장원삼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원삼의 남은 출연 분량에 대해선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0.08% 이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나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 분들, 팬분들, 협찬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저 개인 한 명의 잘못으로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고 전후 상황에 대해선 "8월 16일 사고 전날 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 늦은 술자리를 시작했다. 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 않았다"면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3시 37분이다. 모든 내용은 결제 내역이 있어 증빙을 원하는 분들이 계시면 공유드리겠다. 사건 당일날 부산에 미팅이 있어 오후 12시쯤 집에서 차를 갖고 나왔다. 그리고 접촉사고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LG, 롯데 투수를 거쳤다. 지난 2020년 은퇴했으며,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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