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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난임 지원 강화'…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입력 2024.08.21 09:16 수정 2024.08.21 09:1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 거주 20~49세 여성·남성 포함한 600명 대상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거쳐 내년에 시행

경기도는 임신과 출산 의향이 있지만 여건상 이를 미뤄야 하는 사람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은 만혼 추세와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 증가, 난임 시술건수 증가에 따른 정책이다. 난자·정자를 동결하려면 1회당 시술비로 약 250만~500만원이 필요한데다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크다.


지원 내용은 난자·정자 채취를 위한 사전검사비, 시술비와 초기 보관비(생애1회)다.

대상은 경기도 거주 20~49세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600명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지원하는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에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점점 증가하는 난임·우울증에 대한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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