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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이야기하고 싶어”…트와이스 막내 쯔위의 과감한 ‘솔로’ 도전 [D:현장]


입력 2024.09.05 15:59 수정 2024.09.05 15: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트와이스 쯔위가 팀의 막내가 아닌,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숙미를 뽐냈다. 무려 9년 만의 솔로 데뷔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쯔위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솔로 데뷔 앨범 ‘어바웃쯔’(aboutTZU) 간담회를 열고 “트와이스로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솔로 앨범까지 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솔로 앨범을 꿈꿔왔는데 정말 잘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앨범인 만큼 남다른 공을 들였고, 수록곡인 ‘플라이’(Fly)에는 단독 작사로 참여했다. 쯔위는 “대중이 막내 쯔위에게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쯔위가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도 지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수록곡에는 본 적 없는 성숙도, 발랄함과 짙은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고자 했다. 어릴 땐 표현하지 못한 모습에 과감히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Lauv), 원리퍼블릭(OneRepublic), 맥스(Max)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Johnny Simpson)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에 참여했다.


쯔위는 “‘런 어웨이’의 첫 음절을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제가 이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팬분들께 색다른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회사에 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녹음할 때 감정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고 완성도 높은 발음을 위해 재녹음을 많이 했다”면서 “혼자 무대를 채워야해서 디테일과 표정 연기에도 신경썼다. 자신감 넘치고 강렬한 눈빛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뮤직비디오도 꽉 찼으면 하는 마음에 50명의 댄서와 함께 촬영했다”고도 말했다.


쯔위에 앞서 나연과 지효가 먼저 솔로 활동을 했던 만큼, 멤버들의 도움도 컸다. 그는 “나연 언니와 지효 언니가 솔로 데뷔했을 때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궁금한 걸 물어보기도 했고, 언니들도 같이 모니터를 하면서 의견을 줬다”면서 “다른 멤버들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해줘서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진영도 타이틀곡 작사를 직접 맡으면서 힘을 보탰다. 쯔위는 “섬세하게 신경 많이 써줬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고 들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솔로로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선미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당당하면서 섹시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다른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무대나 음악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나만을 위한 무대와 음악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면서 “처음에는 걱정도 많고 망설이기도 했는데 이젠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쯔위의 첫 솔로 앨범 ‘어바웃쯔’는 6일 오후 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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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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