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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욕설 DM 확산에 "난 공인·연예인 아냐"


입력 2024.09.21 11:41 수정 2024.09.21 11:4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 주시는 점은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 다니는 백수"라고 말했다.


그는 "제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라며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날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며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라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니보틀과 한 네티즌이 나눈 DM 대화 내용이 확산돼 화제를 모았었다. 이 대화에서 네티즌은 빠니보틀에게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냐.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냐"라고 곽튜브의 이나은 옹호 논란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과거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이나은을 출연시켰는데, 이때 그의 왕따 논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 XX가 X도 아닌 걸로 시비 터냐"라고 욕설 섞인 메시지로 반응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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