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너구리 등 통해 전파…북한산·도봉산 등 산과 하천, 공원 등에 집중 살포
신길동 일대에 공공주택·공공청사 건립…을지로3가역 인근엔 지상 19층 업무시설
응급처치·재난구호 강의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 실습체험 형태로 진행
1. 광견병 예방약 발견 시 "만지지 마세요"
서울시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주요 산·하천 주변에 미끼 예방약 3만7000개를 살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내부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끼 예방약은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총 157㎞ 차단 띠 형태로 살포된다. 주요 살포 지점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등 산과 양재천·탄천·안양천 등 하천, 너구리가 자주 출몰해 민원이 많은 공원 등지다.
시는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다며 산행 중 미끼 예방약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살포 지점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 시민이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2. 신길13구역 공공재건축·을지로3가 9지구, 사업 시행 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은 신풍역과 신길근린공원에 인접한 주거지 여건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곳에을 정리하고 1개동 지상 19층짜리 업무 시설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3. 재난대비 훈련 '방재 운동회' 진행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바로봉사단과 함께 재난 구호 활동 체험훈련 ‘방재 운동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재 운동회는 봉사단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응급처치·재난구호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 실습체험 형태로 진행해 직접 체험하고,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