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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함께 걸은 뒤…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81분간 진행


입력 2024.10.21 18:37 수정 2024.10.21 18:4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오후 4시 54분 시작해 6시 15분에 종료

잔디밭에서 함께 산책하면서 사전 환담

한 대표에 면담 지연 이유 손수 설명도

'제로콜라' 윤 대통령이 직접 준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실내 면담에 앞서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1시간 21분(81분)간 면담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54분께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면담을 시작했다. 면담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종료됐다.


면담에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여분 동안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어린이정원까지 함께 산책했으며,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일부 참모들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날 행사에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현양된 고(故) 이재현 경장을 비롯한 4명의 경찰 영웅 이야기를 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영웅은 몇십 년이 지나도 잊지 않는다라는 걸 보여준 것"이라면서 과거 간첩 추적 과정에서 순직한 경찰 영웅들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과의 접견 등으로 당초 예정된 시간 보다 늦게 시작된 것을 설명한 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 사실도 알렸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어 실내로 이동해 차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대표는 제로 콜라를 마셨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좋아하는 제로 콜라 준비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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