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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비 5조 8000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4.12.15 11:21 수정 2024.12.15 11:2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지난해와 올해 예산에 이어 3년 연속 5조원 넘는 국비 확보”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고보조금 5조8697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4851억원보다 3846억원(7%)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인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예산에 이어 3년 연속으로 5조원을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정부 예산안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돼 국회에서 통과된 유례없는 상황에서도 전년도보다 국비를 늘렸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630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793억원,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350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232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4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서해5도 정주 생활 지원금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비 등 이번 국회에서 증액되지 않은 주요 사업비 일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주요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인천시, 중앙정부, 국회가 협력한 결과”라며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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