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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 새 도로명주소…"안전사고 대응체계 강화"


입력 2024.12.16 09:03 수정 2024.12.16 09:0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강서구·마포구에 인접한 한강공원은 자치구에서 주소부여

긴급상황 발생 시 새로운 도로명 주소로 쉽게 찾을 수 있어

한강공원 도로명 주소 부여 구간ⓒ서울시


서울시는 일부 편의시설을 빼면 제대로 된 도로명주소이 없던 한강공원에 새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한강공원(7㎞), 양화한강공원(5.9㎞), 여의도한강공원(4.5㎞), 반포한강공원(5.9㎞), 잠원한강공원(5.4㎞), 잠실한강공원(4.6㎞), 광나루한강공원(10.1㎞), 이촌한강공원(9.3㎞), 뚝섬한강공원(10.3㎞)이다.


강서한강공원은 지난 달 2일 강서구청에서 '강서한강공원길'로 도로명주소를 붙였고, 나머지는 지난 12일 새 주소가 생겼다. 망원한강공원(6.1㎞)과 난지한강공원(3.3㎞)은 내년 중 관할 자치구인 마포구에서 주소 부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한강공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주소가 없고 일부 시설은 공원에서 멀리 떨어진 도로명을 주소로 쓰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려고 지난 5월부터 주소 부여 체계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공원 안에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잠실한강공원 시설의 경우 기존엔 약 150m 떨어진 '한가람로'를 사용해왔지만, 앞으로는 '잠실한강공원길 OO'이라는 새로운 주소를 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원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 내 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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