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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동막해변… “가족 피크닉 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24.12.27 09:55 수정 2024.12.27 09:5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강화군 동막해변 중앙광장에 조성된 저어새 조형물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동막해변이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동막해변 소나무밭 일부 수목이 고사돼, 지난해 토양개량 및 맥문동 식재로 소나무밭 생육환경을 개선해 왔다.


올해 휴식공간 조성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막해변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군은 최근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2년여에 걸친 동막해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해변의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야영데크 설치, 약 360m의 해변보행로 조성, 세족장·개수대,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야영데크 및 해변 보행로는 해변에서 캠핑과 해변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동막의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피크닉 요소를 강화해야한다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군은 동막해변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 밭 중심부에 광장을 조성,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저어새, 칠게, 좁쌀무늬고둥 등 8가지 강화 바다의 대표 생물을 돌판에 아로새긴 아트플로어로 기획된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동막해변의 새로운 변화는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쉼과 힐링이 있는 소나무밭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동막해변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막 해변은 캠핑, 낙조, 해수욕 및 갯벌체험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음 및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어 매년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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