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50분 방송
‘지금 거신 전화는’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4일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측은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홍희주(채수빈 분)는 심규진(추상미 분)의 계략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백사언(유연석 분)과 재회했다. 하지만 납치범(박재윤 분)은 끈질기게 두 사람을 압박했고, 사언과 납치범의 갈등이 절정에 달아오른 순간 총성이 울려 퍼져 긴장감이 치솟았다. 방송 말미에는 홀로 남게 된 희주에게 해외 발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오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 전개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사라진 사언을 그리워하는 희주의 스틸이 공개됐다. 혼자가 된 희주는 길을 걷다가도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사언을 잊지 못한 채 일상을 보낸다. 그의 텅 빈 눈빛에서 공허함까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홍인아(한재이 분)는 여전히 사언만을 기다리는 희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눈시울이 붉어진 희주는 인아의 손을 간절히 붙잡으며 감정을 토해내고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측에 따르면 희주는 그리움이 사무칠 때쯤, 사언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이에 희주는 사언의 절친인 장혁진(고상호 분)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 희주의 이야기를 듣던 혁진은 그의 단호한 행동에 당황하며 난색을 표한다. 과연 희주는 꽁꽁 숨어버린 사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 최종회에서 20년을 넘게 서로를 향했던 사언과 희주의 사랑이 결말에 다다른다. 두 사람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꼭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후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