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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 전역 기념 무료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 성료


입력 2025.02.06 14:50 수정 2025.02.06 14:5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올해 몬스타엑스 10주년, 기대해도 좋다"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전역 기념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헌은 지난 5일 오후 4시와 8시,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무료 팬 이벤트 '2025 주헌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2025 JOOHONEY Fan Event 'JOOHONEYWALKER')'를 열고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만났다. 이번 팬 이벤트는 지난달 23일 주헌이 만기 전역한 이후 마련된 팬들과의 첫 공식 행사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주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주헌은 객석 뒤쪽에서 등장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헌은 꽉 찬 공연장을 이곳저곳 누비며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무대에 올라 전역 기념 상장과 팬들에게 주는 상장을 낭독하며 거수경례와 함께 전역을 신고했다. 또한, 1년 6개월간 자신을 기다려준 '몬베베'를 위한 꽃신을 공개해 큰 감동을 안겼다.


신병교육대 조교로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마친 주헌인 만큼, 첫 코너로는 '이주헌 조교 군 생활 특강 쇼'가 마련됐다. 멤버 기현과 형원의 전역을 앞두고 '몬베베'들의 원활한 이해를 위해 해당 코너를 준비했다고 밝힌 주헌은 군대 계급을 몬스타엑스 멤버들로 비유해 재치 있게 설명하는가 하면, 조교 임명장부터 훈육 분대장 임명장, 최정예 300 표창 등 자신이 받은 수많은 상과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 나갔다.


특히 주헌은 자신이 복무하던 부대 인근에 팬들이 준비해 준 전역 기념 카페 이벤트와 전역 기념 현수막을 언급하며 "가슴이 뭉클했고, 늘 사랑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몬베베' 덕분에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2회차 공연에서는 해당 카페 이벤트를 개최했던 당사자 '몬베베'가 등장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특강 쇼를 마친 주헌은 "전역하면 꼭 '몬베베' 앞에서 부르고 싶었던 곡이 있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주헌은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 한층 더 풍부해진 성량과 짙은 감성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주헌의 무대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특급 팬 사랑으로 유명한 주헌인 만큼 이번 팬 이벤트에는 '몬베베'와 함께 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주헌은 K팝 곡의 인트로를 듣고 노래를 맞추는 퀴즈부터 1회차 공연의 주헌 버전 '3.6.9' 게임, 2회차 공연의 '주헌이 그린 그림'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고,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흥미진진하게 코너를 이끌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헌의 팬 사랑은 마지막 코너 '몬베베 원하는 거 다 해~'에서 정점을 찍었다. 각 회차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 현장에서 팬들에게 포스트잇으로 사전 질문과 요청을 받은 주헌은 이를 직접 선별해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헌은 그룹 SB19의 '겐토'(GENTO)와 키스 오브 라이프의 '이글루'(Igloo) 챌린지 등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현장 스태프에게 즉흥으로 음원까지 요청해 가며 이정의 '나를 봐', 몬스타엑스의 '폭우 (Fallin')', '춤사위 (Crescendo)' 등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군백기가 무색하리만큼 랩, 노래, 무대 매너 모두 완벽한 '올라운더' 면모가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2회차 공연에서 펼쳐진 '폭우' 무대는 가히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몬베베'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응원 봉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다.


주헌은 "'주허니워커'에 와주신 '몬베베'들 정말 감사하다. 이주헌이 돌아왔다.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번 K팝의 기강을 잡으러 갈 준비의, 무기를 제가 만들어 놨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해도 좋다. 우리 멋진 멤버들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몬베베'들이 기대 많이 하고 있을 테니까 준비를 많이 해놓고 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고 싶었던 '몬베베'를 오랜만에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 힘들게 기다려 준 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정말 준비를 많이 했고, 최선을 다했다. '몬베베' 앞에서 기다려왔던 무대를 하고,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했는데, '몬베베'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 앞으로는 우리 몬스타엑스와 우리 '몬베베' 함께 달려갈 시간만 남았다. 형원이 형이랑 기현이 형이 전역할 때까지 저도 열심히 준비하고, 또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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