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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오디아르, 오스카 최다 후보 '에밀리아 페레즈'로 화려한 컴백


입력 2025.02.07 09:32 수정 2025.02.07 09:3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후보에 오르며 영화 인생의 새로운 2막을 맞았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이다.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한 '에밀리아 페레즈'의 연출은 프랑스의 거장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맡았다.


'예언자', '디판', '러스트 앤 본' 등으로 유명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이번에 뮤지컬 영화에 새로 도전하며 칸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 아카데미 최다 후보작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팬데믹 봉쇄 기간에 완성한 오페라 대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자크 오디아르는 이 작품을 오페라로 제작하려고 했지만, 변호사 역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영화 대본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리타를 변호사이지만 젊고 야심차고 냉소적인 여성으로 바꾸어 발전과 반전의 가능성이 큰 캐릭터로 만들었고, 필름 누아르, 멜로드라마, 코미디, 뮤지컬, 텔레노벨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게 되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92개 부문 수상, 24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타임지, 사이트 앤 사운드, 인디와이어, 더 가디언, 더 할리우드 리포터, 베니티 페어 등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히며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3월 12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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