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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증권가 루머 해명 "청담동 부부설부터 티슈맨까지.."


입력 2012.12.07 11:05 수정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정우성이야말로 진정 대인배였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지난주에 이어 정우성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우성은 이정재와 얽힌 청담동 루머를 비롯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나돈 '티슈맨' 소문에도 얼굴 붉힘 한 번 없이 통 큰 해명을 해 쿨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정우성은 MC 강호동의 '이정재와 청담동 루머를 알고 있냐?'는 진땀 뺀 질문에 되려 "청담동 부부설이요?"라며 쿨한 되질문으로 말문을 연 후 "(이정재와)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다. 새벽에 고기집에서 이정재에 부축을 받았다느니, 다양한 소문이 있는데 사실 제가 식사 조절을 하며 술만 마시다보니 가끔 만취를 하곤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정재와 절친이지만 여전히 존댓말을 쓰는 이유에 대해 "학교 친구 아닌 사회 친구라, 말 놓기 쉽지 않다. 존중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정우성 편.

정우성은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나돈 청담동 부부설보다 수위 높은 '티슈맨' 루머에 대해서도 쿨하게 반응하긴 마찬가지였다.

정우성은 "나에 대한 루머는 들으려고 하는 편인데, 나이트 클럽에서 한 여성을 찍으면 젖은 티슈로 몸을 닦아준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 난 '티슈맨'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이처럼 짖궂은 루머들 외에도 이지와의 가슴 아픈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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