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군산 여성 실종 사건’으로 살해된 이모(40)씨의 임신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살해된 이 씨의 부검을 마친 결과 인심여부를 밝히지 못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결가 태아가 형성된 흔적이 없다”며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임신 초기 단계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의 임신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씨가 한 지인에게 ‘7월 11일 생리를 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용을 바탕으로 임신이 거짓일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4일 정 경사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