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지방에 규모 6.8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현지인들은 이번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 22구를 수습했고 5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수습작업이 계속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키스탄에서는 나흘 전인 지난 24일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서남부 산악지대인 발루치스탄주의 ‘아와란’ 지역은 2번 모두 강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 지역은 첫 번째 강진으로 최소 359명이 사망했고 이재민만 10만명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6.8 강진이 28일 오후 12시34분께 아와란에서 북서부 방향으로 96km 떨어진 지하 14km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