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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 처리에 놀란 수능 수험생 호흡곤란


입력 2013.11.07 16:47 수정 2013.11.07 16:54        스팟뉴스팀

1교시 시험 종료 방송 후에도 답안 작성 계속해 부정행위로 간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7일 오전 서울 풍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65만여명이 응시한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7일에 실시된 2014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남학생 A 군(18)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덕원고등학교에 따르면 A 군은 1교시 국어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답을 마저 적느라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아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시험 감독관이 여러 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A 군은 이를 무시하고 답안을 작성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부정행위로 판단한 학교 측은 A 군을 교장실로 불러 부정행위에 따른 조처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던 중 오전 11시 43분경 A 군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A 군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파악한 학교 측이 119에 신고해 A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학교 측은 아들의 부정행위에 대해 통보받은 A 군의 어머니가 학교로 직접 찾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A 군이 많이 놀라 일시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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