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최고령 응시생과 최연소 응시생은?
60세 이상, 14세 이하 응시자 전국적으로 여러 명
7일 치러진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65세 이상의 여성들도 응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14세 이하의 청소년 응시자도 곳곳에서 나왔다.
올해 수능응시자 중 경기도 지역 최고령으로 뽑힌 65세 여성은 구리·남양주지역에서 시험을 치렀다. 대전에서는 61세 여성이 수능에 응시했으며 인천지역 응시자 중 한 명인 60세 여성은 경제학 박사로 지방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응시자는 성악과에 지원하고 싶어 수능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에서는 13세 남학생이 최연소 응시자로 확인됐다. 이 응시자는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채 오로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살의 어린 나이로 수능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광주·하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각각 한 명씩 나왔다. 인천지역 최연소 응시자는 초등학교 졸업 후 대안학교를 다니며 지난해 8월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능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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