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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강박장애 환자 절반은 20∼30대 "불안감 때문"


입력 2014.03.03 10:34 수정 2014.03.03 10:46        장봄이 인턴기자

환자 수 최근 4년간 13.1% 증가

지난해 강박장애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절반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2만 3846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2%가 20~30대 젊은 층 환자였다고 2일 밝혔다.

불안장애의 일종인 강박장애는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끊임없이 불안해하는 ‘강박성 사고’와 청소하기, 손 씻기, 검토하기 등 특정행동을 반복하는 ‘강박행위’ 등을 말한다.

특히 진료환자는 2009년 이후 4년 동안 13.1%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환자(24.0%)가 가장 많았고 30대(21.2%), 40대(16.3%), 10대(14.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남성(57.9%)이 여성보다 많았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강박장애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있는데 젋은층 환자들이 많은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 출산 등의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원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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