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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왜 초박형 차세대 콘돔을 꺼냈을까?


입력 2014.09.20 12:50 수정 2014.09.20 11:35        스팟뉴스팀

“불필요한 임신, 에이즈 같은 성병 예방 취지”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왼쪽)가 1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재단'이 주최했다.ⓒ연합뉴스

빌 게이츠가 에이즈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박형 차세대 콘돔’ 개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날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콘돔을 아주 얇게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물질이 있는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빌 게이츠는 “선진국에는 말라리아나 결핵같은 질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진국 개발자들은 말라리아나 결핵 치료제 개발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이러한 초박형 콘돔 개발에 대한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자선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차세대 콘돔 개발자들에게 10만 달러씩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을 지난해 시작한 바 있다.

차세대 콘돔 개발을 통해 불필요한 임신, 에이즈와 같은 성병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일환으로 맨체스터 대학은 ‘그래핀’이라는 물질을 통해 콘돔을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상태다. 이 물질은 일반 콘돔보다 얇기가 절반에 불과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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