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의 의미,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1895년 을미년 고종 조칙에 따라 공식화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강압 장려
새해 첫 날, 신정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신정은 1895년(을미년) 음력 9월 9일 고종이 "역법을 개정해 태양력을 사용하고 개국 504년 11월 17일을 개국 505년 1월 1일로 삼으라"는 조칙을 내림으로써 공식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음력 1월 1일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겼기 때문에 양력 도입에 반발이 높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신정을 강압적으로 장려했다.
한편 신정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뒤, 1949년 6월 4일 양력설을 공휴일로 정했고 1950년부터 시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있었다니", "1950년부터 신정을 지냈구나", "역사적인 의미도 담겼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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