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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의 의미,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입력 2015.01.01 15:59 수정 2015.01.01 16:04        스팟뉴스팀

1895년 을미년 고종 조칙에 따라 공식화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강압 장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에 위치한 양모리학교에서 2015년의 주인공 양과 주인이 함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온순하고 평화로운 양이 진취적이고 긍적적인 청의 기운과 만난 2015년 을미년에는 대한민국이 밝고 화합하는 나날들만 있기를 소망해 본다. (촬영일시: 12월 23일 여명이 밝을때)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해 첫 날, 신정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신정은 1895년(을미년) 음력 9월 9일 고종이 "역법을 개정해 태양력을 사용하고 개국 504년 11월 17일을 개국 505년 1월 1일로 삼으라"는 조칙을 내림으로써 공식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음력 1월 1일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겼기 때문에 양력 도입에 반발이 높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신정을 강압적으로 장려했다.

한편 신정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뒤, 1949년 6월 4일 양력설을 공휴일로 정했고 1950년부터 시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있었다니", "1950년부터 신정을 지냈구나", "역사적인 의미도 담겼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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