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불법개조·불법부착물…집중 단속한 결과
광복절이나 3·1절 전날 굉음을 울려 시민을 불안케 하던 폭주족들이 수년에 걸친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대폭 줄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 폭주족 활동에 대비해 15일까지 열흘 동안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불법부착물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23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중 광복절 폭주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단 5명에 불과했다.
경찰은 폭주족 출현에 대비, 순찰용 오토바이를 5개 조로 나눠 서울 곳곳에서 단속 활동을 벌였다. 특히 광복절을 앞두고 열흘 동안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사례를 191건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폭주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지속해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