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규모 2.0 지진…기상청 “지진 피해 없어”

올 들어 광주서 두 번째 지진

올 들어 광주서 두 번째 지진

광주광역시에 올해 들어 두 번째 지진이 감지됐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광주 북구 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21도, 동경 126.95도 지점이다.

규모 2.0 지진은 고층 건물에서 극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광주 지역에서 일어난 두 번째 지진이다. 지난달 18일 오후 8시58분쯤에도 광주 북구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올 들어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날 지진을 포함해 전남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 해역 등 총 4건의 지진이 있었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총 6건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