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무장단체 공격 2건 발생…군인 10명 사망

임란 칸 총리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희생된 군인 가족 애도”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시프 가푸르 소장이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무장단체 공격으로 숨진 군인 10명의 사진을 게재한 뒤 희생 장병과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임란 칸 총리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희생된 군인 가족 애도”

파키스탄 군 당국은 두 건의 무장단체 공격으로 군인 10명이 숨졌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북와지리스탄에서 국경을 넘어온 무장단체가 국경 순찰대에 총격을 가해 6명의 병사가 숨졌다.

파키스탄 남서부 바루치스탄주에서 군사작전을 벌이던 군인 4명도 무장단체에 의해 숨졌다.

CNN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시프 가푸르 소장은 이날 트위터에 숨진 군인 10명의 사진을 게재한 뒤 "희생 장병과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가푸르 소장은 “우리는 땀과 피를 흘리는 대가로 조국 방위와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이제는 세계가 지역 평화를 위해 나설 때”라고 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국가 안전을 위해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다 희생된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북와지리스탄과 바루치스탄에서 순교한 10명의 용감한 군인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