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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5일 연속 3000명대 '긴급사태 검토'


입력 2021.01.03 12:00 수정 2021.01.03 10:3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일본 도쿄 하라주쿠 부근의 유명 쇼핑 거리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뉴시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을 넘어섰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3059명으로 파악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4만2768명이었고, 사망자는 3585명이 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3000명을 웃돌았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 지사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은 지난 2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에게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8시로 앞당기는 영업시간 단축, 기업의 텔레 워크 확대, 각종 행사 개최 요건 엄격화 등이 이뤄지도록 즉시 행동에 나서달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한 뒤 긴급사태 재발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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