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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나경원 딸 남편 공개 "국민과 가까워지고 싶어"


입력 2021.01.04 18:35 수정 2021.01.05 23:3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나경원 전 의원 남편과 딸 공개

연애시절 이야기부터 성형설 해명까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출연

나경원 전 의원이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해 가족과 일상을 공개한다.


ⓒTV조선 '아내의 맛'

오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등장해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선보인다.


여성 정치인의 예능 출연 소식이 화제가 되자 나 전 의원은 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아내의 맛'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제가 작년 낙선 이후에 특별히 방송 출연이나 정치 활동을 안 했는데 그러다가 국민과 거리가 멀어진다고 느껴져서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을 잘 못한다. 밥도 잘 못하고. 그냥 서투른 모습을 보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방송 화면은)엄청 잘하는 것처럼 나왔더라"며 "내일(5일) 방송이 되는 것이고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서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나 전 의원은 방송에서 남편 김재호 판사와 자녀들,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전격 소개한다. 딸이 연주하는 드럼 비트에 탬버린을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반전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커플이었던 남편 김재호 판사와의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29년째 딸에게만 집중 하고 있다는 딸바보 남편의 비하인드도 전해진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설에 대한 의혹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출연해 유력 서울시장 후보들의 예능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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