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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부친 논란 2달만에 심경고백


입력 2024.08.19 16:04 수정 2024.08.19 16:0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박세리 유튜브 영상 캡처

전 골프선수 박세리(46)가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연 후 두 달 만에 심경을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 9일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세리는 "오늘은 아마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보이실 것"이라고 운을 떼며 "얼마 전에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분께 항상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더욱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댓글 중에 일상 브이로그를 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더라. 워낙 일이 많아서 바쁜 일정이 끝나고 나면 정말 특별하게 하는 게 없다"면서도 "지인들과 밥을 먹는 등 자연스러운 생활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공감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유튜브 소통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애주가라 반주로 술 한잔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말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리는 채널을 하나 더 만들려고 하니 많이 시청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십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준철씨는 한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충남 태안과 전북 새만금 지역 등에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은 후, 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해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대전 유성경찰서는 올해 5월 박준철씨를 기소 의견으로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올해 6월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자, 박세리는 지난 6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며 "문제가 더 커져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됐으며,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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