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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피크타임 페스티벌도 불참


입력 2024.09.24 09:16 수정 2024.09.24 09:1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최근 곽튜브와 주최 측의 상황 모두 고려해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

유튜버 곽튜브가 아산 지역 페스티벌에 불참한다. 곽튜브는 같은 그룹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해 비난을 받고 있다.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은 24일 "출연진 곽튜브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며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해 원만하게 합의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어 "사후 조치로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오는 27일, 28일 충남 아산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불참하게 됐다.


앞서는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곽튜브의 토크콘서크에 대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토크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공지했었다.


앞서는 MBN '전현무계획' 시즌2의 첫 촬영에도 참여하기로 했으나, "컨디션 문제"라며 참여하지 않았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폭력 방어 공익 광고 또한 비공개 처리됐다.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을 빚은 뒤 두 차례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나은과 함께 로마에서 여행을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때 곽튜브가 "내가 미안한 게 좀 있다. 내가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학폭이)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랬다" 등의 발언을 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왕따 가해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이나은을 두둔했다고 비난했다.


곽튜브는 "나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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