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산불 확산…'산불 3단계' 발령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30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 홈페이지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0대, 차량 71대, 진화 인력 30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불이 확산돼 오후 6시 4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초속 11미터(평균 풍속) 이상의 강풍 속에서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산청군은 오후 6시 29분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