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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이글루시큐리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MOU


입력 2021.06.22 08:48 수정 2021.06.22 08:5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솔루션 구축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 부사장(왼쪽)이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와 보안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 CNS

LG CNS가 이글루시큐리티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이글루시큐리티와 보안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G CNS는 이글루시큐리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교류 ▲보안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전환(DX) 가속화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Markets&Markets)’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153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팩토리에는 제조운영기술(OT·Operational Technology)이 활용된다. 고객은 OT를 통해 생산공정을 모니터링하고, 생산라인에 원격 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공장 자동화로 보안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예를 들면 해커는 랜섬웨어를 이용해 스마트팩토리를 무력화할 수 있다. 피해 기업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파일이 암호화되면서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수 없게 된다. 생산라인이 멈추면 기업의 금전적 손실은 시간이 갈수록 누적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LG 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보안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6개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보안 서비스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에는 산업제어시스템(ICS·Industry Control System)이 적용된다. ICS는 댐의 수문을 개방하거나 발전소 전력 효율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ICS는 스마트팩토리 OT와 기술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보안 기술력이 접목된다.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 부사장은 “초연결 시대 보안 전략 수립은 기업생존의 필수불가결한 핵심요소”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 특화기업 이글루시큐리티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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