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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통업체 매출 12.9% 증가…기저효과·소비회복 등 영향


입력 2021.06.27 11:03 수정 2021.06.27 10:5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산업부 ‘5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가정의 달 선물 구매 등 영향 미쳐

2021년 5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유통업체 매출 증감율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12.9% 늘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구매가 늘어나는 등 소비심리 회복이 영양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21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5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8.8%와 온라인 1.6% 성장으로 전년동월대비 전체 12.9% 늘어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36.6%), 서비스·기타(23.1%), 식품(16.7%) 순으로 증가했다.오프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52.1%로 2.0%p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45.9%에서 47.9%로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매출은 각각 19.1%, 5.6%, 4.6% 증가했다. 반면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2.2% 감소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36.6%)와 가정용품(20.4%)을 중심으로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는 식품군(15.2%) 등 매출은 증가했지만, 잡화(-15.2%), 의류(-11.9%) 등 비식품군은 줄었다.


편의점은 음료 등 가공식품(9.9%), 잡화(5.3%), 즉석·신선식품(1.7%)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SSM은 일상용품(-14.1%), 생활잡화(-10.3%) 등 비식품군 매출 하락이 계속됐다. 신선·조리(-3.6%), 농수축산(-0.5%) 등 식품군 판매도 감소했다.


온라인 경우 가전 렌털·음식 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61.1%) 매출이 크게 늘었다.식품(32.9%), 화장품(19.4%), 가전·전자(10.2%) 등 대부분 상품군도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 등으로 구매 채널이 옮겨가면서 아동·유아(-4.9%)와 스포츠(-6.0%) 상품군 매출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했다.


산업부는 “오프라인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심리가 회복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온라인은 식품과 패션 비대면 구매 확산과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부문 급성장에 따라 두 자릿수 매출 확대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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