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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GLS-5310’ 임상2a상 진입


입력 2021.07.08 09:18 수정 2021.07.08 09:19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진원생명과학 로고.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DNA 백신 ‘GLS-5310’이 임상2a상에 진입했다.


8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5310’의 임상1상은 저용량 0.6mg의 8주 간격 2회 접종군, 고용량 1.2mg의 8주 간격 2회 접종군, 고용량 1.2mg의 12주 간격 2회 접종군으로 나눠 흡인 작용 의료기기를 이용한 피내 접종 후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임상1상 결과 회사는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려움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면역원성 중 스파이크 항원에 대한 혈청전환율은 3개 접종군에서 93%, 93%, 80%를 보였고 접종 완료 후 접종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세포면역반응은 접종자의 91.1%에서 확인됐고, 스파이크 항원과 ORF3a 항원의 광범위한 부위에서 T세포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스파이크 항원에 대해 항체가 검출되지 못한 5명의 대상자는 442~795의 강한 T세포 면역반응을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외부 생물안전성 3등급(BL3) 인증 전문분석기관에서 중화항체반응 분석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확보되면 발표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 조엘 메슬로 박사는 “임상1상 중간분석결과로 흡인 작용 피내 접종에 의해 강한 백신 면역반응이 유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결합항체 면역반응과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흡인 작용 접종기기는 통증이 없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저렴하고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DNA 백신의 장점인 냉장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하고 실온에서도 안정한 점이 함께 적용된다면,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서도 백신의 보급 및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 평가와 비교해 본 결과, DNA 백신의 피내 흡인 작용 접종에 의해 유도된 면역반응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회사의 DNA 백신개발 핵심기술에 흡인 작용 접종이 추가됨으로써, 상업적 규모의 GMP 생산과 접종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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