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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디지털 인재 육성에 5년간 1억5천만 달러 투자


입력 2021.07.09 09:19 수정 2021.07.09 09:2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씨드 포 더 퓨쳐 프로그램 2.0’ 가동

량화 화웨이 회장.ⓒ화웨이

화웨이가 향후 5년간 디지털 인재 육성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화웨이는 8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 개최한 ‘모두가 함께하는 기술 및 지속가능성’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웨이, 국제자연보전연맹, 세계경제포럼(WE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글로벌지속가능성이니셔티브(GeSI), 싱가포르국제문제연구소 등 환경 관련 국제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화웨이는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씨드 포 더 퓨쳐(Seeds for the Future) 2.0’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세계 3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량화 화웨이 회장은 “디지털 스킬과 활용 능력은 디지털 경제의 토대일 뿐만 아니라 유엔이 정의한 기본적인 인권이기도 하다”며 “향후 5년간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대학생과 청년 기업가들이 디지털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량 회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은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원칙이 됐다”며 “화웨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더불어 에너지 축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디지털 전력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이러한 솔루션은 재생 에너지원에서 3250억kWh의 전기를 생성했으며 100억kWh의 전기를 절약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1억6000만톤의 탄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오벌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은 포럼 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이 생물다양성 증진과 멸종위기종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연맹과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300개의 보호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출범시킨 ‘자연을 위한 기술(Tech4Natur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하고 있다.


환경 자선 단체 CDP의 폴 디킨슨 집행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은 탄소 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게 하며 산업계가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미니크 워레이 세계경제포럼 전무이사, 루이스 네베스 GeSI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사이몬 테이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 회장 및 전 싱가포르 국립환경청 회장, 션 디 클린 세계경제포럼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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