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넥슨,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선임…글로벌 전략 총괄


입력 2021.07.16 09:26 수정 2021.07.16 09: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디즈니·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 거친 엔터 전문가

IP 글로벌 확장 목표로 ‘넥슨 필름 & TV’ 조직 신설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 넥슨 사옥.ⓒ넥슨

넥슨은 1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닉 반 다이크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인수 합병(M&A), 경영 개발, 지식재산권(IP) 관리, 파트너십 등을 총괄한다.


넥슨이 글로벌 IP 영향력·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하는 ‘넥슨 필름 & 텔레비전(Nexon Film and Television)’ 조직 총괄도 겸임한다.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의 필름 & 텔레비전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기업 전략·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디즈니 재직 기간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인수와 사업 전반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글로벌 투자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의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티비전에서 필름 & 텔레비전 부문을 설립하며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오리지널 IP의 구독자를 늘리고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한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는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닉 반 다이크 신임 수석 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IP의 성공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데 있어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춘 특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넥슨이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며 글로벌 IP와 플랫폼이 가진 성장 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LA에 구성 중이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