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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주호영 의원 내사


입력 2021.07.26 11:45 수정 2021.07.26 12:01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입건 검토

이달 초 주 의원 지인 참고인 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당시 후보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해산물 등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내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주 의원 측에 대게와 한우세트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달 초 주 의원의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함께 주 의원의 부탁으로 김씨가 한 승려에게 고가의 선물세트를 전달한 의혹의 사실관계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주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게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이모 부부장검사,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5월 초 입건했다. 금품 공여자 김씨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8명이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 중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출석 통보를 하고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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