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준·이용국 대표 함께 출연한 기업 홍보 영상 눈길
구내식당 ‘혼밥’으로 친숙하게…복지제도 알리미 자처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최근 송재준 대표와 이용국 게임빌 대표가 직접 출연한 기업 홍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빌 컴투스 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고독한 재준씨: 사내 식당 편’ 영상에는 송 대표가 아침 일찍 출근해 업무를 보고 점심시간에 맞춰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송 대표는 사내 식당에서 ‘혼밥’을 하며 식단을 소개한다. 식사를 마친 송 대표는 옆 자리에 앉은 이 대표를 발견하자 “역시 밥 먹을 때 만큼은 혼자가 좋겠다”며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 장면은 여러 직장인들의 공감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송 대표는 조만간 개편을 앞두고 있는 카페테리아에 대한 기대 멘트를 던진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회사 복지 시스템에 대해 예고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실제 컴투스와 게임빌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문화·생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2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부여한다. 컨퍼런스·세미나를 포함한 직무교육 참가 시에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서는 만 5년 근속한 직원에게 한 달 간의 안식월을 제공하며 선택적 근무 제도를 실시해 자신의 업무·생활 스케줄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된 상담 서비스 ‘상담포유’를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임직원의 직장 내 문제뿐 아니라 스트레스·심리 정서적 문제·불면증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게임빌 컴투스에서는 게임회사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창의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유명인사를 초청해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는 ‘오픈클래스’도 진행한다.
곰표 맥주·막걸리 등 특색 있는 마케팅을 선보인 김익규 대한제분 마케팅 팀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영화 ‘완벽한 타인’, ‘역린’ 등 인기작품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함께 꿈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여러 복지 제도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고 이를 보다 재밌고 효율적으로 알려갈 수 있는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