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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10주 만에 내준 빌보드 ‘핫100’ 1위


입력 2021.08.10 09:13 수정 2021.08.10 09:1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새로운 1위는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비버 '스테이'

ⓒ빌보드 SNS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주 만에 빌보드 ‘핫 100’ 정상 자리를 내줬다.


10일 발표된 빌보드 핫100 차트에 따르면, 지난주 1위로 올해 최다 빌보드 1위 기록을 세웠던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는 발매 10주 만에 4위로 내려갔다. 지난주 4위였던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비버의 컬래버래이션 곡 ‘스테이’가 1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주째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에 올라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버터’는 7월 24일 자 차트에서 ‘퍼미션 투 댄스’에 1위 바통을 넘겨주었다가 7월 31일 자 차트에서 ‘핫 100’ 정상을 탈환했으며, 지난주(8월 7일 자)까지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버터’는 ‘올해 핫 100 최다 1위 곡’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8월 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3160만을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는 7만9200건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0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62년 역사상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이후 7주 이상 정상을 수성하다 자신들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유일한 그룹이라는 신기록을 남겼다. 또한 10개월 2주 만에 5곡으로 ‘핫 100’ 1위를 꿰차며 1987~88년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5곡 1위 기록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쥔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9회), ‘퍼미션 투 댄스’(1회)까지 통산 15회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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