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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독자 기술로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 개발


입력 2021.09.01 09:38 수정 2021.09.01 09:3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글로벌 B2C 세탁 업계 최초…효율 300% 개선

런드리고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의식주컴퍼니

의식주컴퍼니는 자사가 운영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글로벌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세탁 업계 최초로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GAPS)은 세탁이 완료된 수만 장의 개별 의류가 컨베이어를 통해 이동하면서 고객 주문별로 자동으로 분류·출고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시스템은 런드리고가 독자 정보기술(IT)로 전체 가동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했다. 올해 의식주컴퍼니가 인수한 미국의 세탁 팩토리 EPC 전문 기업 에이플러스 머시너리(A+ Machinery)와 일본 컨베이어 회사의 협업으로 하드웨어를 설치하는 등 프로젝트 착수 1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를 통해 런드리고는 세탁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세탁 설비 조달·유통·건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팩토리 건설을 자체 기술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간 당 3000장 이상, 400여 가구의 세탁물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대비 300% 이상 출고 효율을 높였다. 런드리고는 해당 시스템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추상적인 개념의 스마트팩토리가 아닌 독자 기술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자동 출고 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로 미래 세탁 시장을 변화하는 도약점으로 삼고 글로벌 원천 기술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아낌없이 투자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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