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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정부, 기부용 화이자 백신 수억 회분 구매"


입력 2021.09.18 16:20 수정 2021.09.18 16:11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다른 나라에 기증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추가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해당 거래에 정통한 두 사람의 전언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 백신 수억 도즈를 더 구매하고 있으며, 이 백신은 전 세계에 기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구매 발표가 다음 주 초 유엔총회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렇게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이번 구매는 미국의 부스터샷 추진을 국제사회가 비판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세계적 접종 확대와 자국의 부스터샷 접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6월에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포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기부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구매한 바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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