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모니카/유니버스' 27일 오후 6시 공개
서바이벌 오디션 'G-EGG' 통해 팀 결성
한일 합작 보이그룹 니크(NIK)가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니크는 27일 오후 데뷔 앨범 ‘산타 모니카/유니버스’(Santa Monica/Univers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방탄소년단처럼 되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전했다.
니크는 지난해 한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G-EGG’를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보이그룹이다. 건민, 현수, 류타, 박하, 후미야, 고건, 윤솔, 타이치, 히나타, 료, 태훈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박하는 “처음부터 경연으로 시작을 했다. 무대로 오디션을 시작을 했고, 그 이후에는 한국 오디션과는 다르게 훈련을 했다. 군대처럼 합숙하고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운동했다. 헝그리 정신과 기본 인성을 파악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혹독한 오디션을 거쳐 탄생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리더 건민은 “데뷔 쇼케이스를 하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1년 반에서 2년의 기다림을 가지다가 쇼케이스를 해서 한 순간, 한 순간이 다 지나가서 이 자리가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훈 역시 “지금이 꿈만 같다.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윤솔은 “오늘이 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었다. 멤버들은 “코로나19라 양국의 왕래가 힘들었다. 11명이 모여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해내야 했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격려하면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데뷔 무대까지 잘 해낸 것 같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이들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데뷔곡은 ‘산타 모니카’다. 이 곡은 밝고 신나는 뭄바톤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 멜로디와 함께 니크의 에너제틱한 보이스와 래핑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호감을 느끼는 이성과 함께 이상향을 빗댄 공간인 산타 모니카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귀여우면서도 당돌한 상상을 하는 남자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니크는 “같은 시기에 만나서 준비기간도 길었던 만큼 끈끈함이 무기이고 저희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팀의 강점을 언급하면서 “실력이 대단한 가수 분들이 많은데 우리도 그 실력을 뛰어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니크는 끝까지 하나라도 더 좋게 바꿔보려는 의지가 있는 그룹이다. 수백번 춘 ‘산타 모니카’지만 데뷔 쇼케이스 직전까지 뭐가 더 좋을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니크는 “방탄소년단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돔에서 저희가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 또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도 목표”라고 강조했다.
니크의 데뷔 싱글 ‘산타 모니카/유니버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