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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음식, 1000원에 다 드립니다" 난리 난 식당


입력 2021.10.06 11:16 수정 2021.10.06 11:16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된장국과 흑미밥 그리고 세 가지 반찬

후원 받아 가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커뮤니티

국과 세 가지 반찬 그리고 밥까지 1000원에 판매하는 백반집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 중인 식당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된장국과 흑미밥 그리고 세 가지 반찬이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게 정식이라고 내놓는 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11년 동안 이렇게 차려주고 1000원을 받는다"며 "장사가 잘돼서 하루에 100명이나 먹고 간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분들이 계시니까 아직 그래도 세상이 좀 살만하다", "천 원이면 사실 그냥 주는 거다", "쌀을 보내주고 싶다",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식당은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끼니를 잇지 못하는 독거노인, 일용직 노동자들 안식처로 알려진 이곳은 턱없이 싼 밥값 때문에 손님을 받을수록 적자를 볼 수밖에 없어 후원을 받아 가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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